학부모 상담일지를 정리하다가 나온 뜻밖의 이야기, 헬스장
학부모 상담일지는 성적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 다른 고민이 섞여 있습니다. 최근 상담일지를 정리하다가 고등부 학생들의 체력 저하를 걱정하시는 학부모님 상담이 눈에 띄게 늘어 있었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건 오래된 이야기지만, 실제로 상담해 보면 체력이 무너진 학생일수록 밤 시간대 학습 효율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학원 입장에서도 이 부분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학부모님 몇 분은 노원 헬스장에 등록시켜 주 2회 정도 운동을 시키기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 뷰티짐 노원역점처럼 학원 밀집 지역과 가까운 곳은 수업 사이 시간을 활용해 짧게 다녀오기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운동을 병행한 학생들의 학습 태도를 담임 선생님들이 관찰한 결과를 상담일지에 다시 정리해 보니, 저녁 시간대 집중력이 떨어지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체력이 뒷받침되니 앉아 있는 시간을 버티는 힘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운동 강도는 조절이 필요합니다. 너무 강하게 운동시키면 오히려 피곤해서 학습에 방해가 됩니다.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정도로 시작해 서서히 늘려 가시라고 학부모님들께 안내해 드립니다.
학원에서는 시험 기간에 학생들에게 스트레칭 시간을 짧게 넣기도 합니다. 앉아만 있는 것보다 짧게라도 몸을 움직이는 것이 다음 수업 집중도에 차이를 만든다는 걸 여러 해 지켜보며 확인했습니다.
자녀의 학습 습관과 체력 관리를 함께 고민하고 계신 학부모님은 상담 때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학습 일정에 맞는 운동 시간대를 함께 생각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