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갈치조림 가격표로 배우는 비율과 예산 계획 수업

a08b8e 2026.09.19 11:51 열람 5

칠판 지우개를 내려놓고 오늘 특강 주제를 다시 적었습니다. 이번엔 제주 갈치조림집의 손질 과정을 소재로 삼았는데, 학생들 반응이 예상보다 좋았고 평소 조는 학생까지 자를 들고 계산에 참여했습니다.

손질 전 갈치 무게와 손질 후 무게를 비교하는 문제부터 냈습니다. 내장과 머리를 제거하면 무게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손실률을 백분율로 계산하게 했더니 비율 개념이 자연스럽게 들어갔고, 손실률이 다른 두 마리를 놓고 어느 쪽이 더 남는 장사인지 따져 보는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크기별 가격 자료를 나눠 주고 킬로그램당 단가를 직접 구하게 했습니다. 중, 대, 특대로 나뉜 가격이 실제로는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한 학생들이 꽤 있었습니다.

네 명이 먹을 양을 계산하는 문제도 넣었습니다. 한 마리로 부족하면 반 마리를 더 시켜야 하는데, 이 어중간한 값을 다루면서 소수와 분수를 함께 복습했습니다.

제주 여러 매장의 가격을 모아 평균과 최댓값, 최솟값을 구하는 활동도 했습니다. 평균만 배우던 학생들이 편차라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계기가 됐고, 왜 어떤 가게는 평균보다 비싼지 이유를 추측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에는 가족 여행 예산표를 만들어 갈치조림 저녁 비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원그래프로 그려 보게 했습니다. 실생활 자료라 그런지 평소보다 집중도가 높았습니다.

생활 속 숫자를 교재로 쓰는 수업은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특강도 여행지에서 직접 찍어 온 영수증이나 가격표를 소재로 삼을 계획입니다. 다음 특강 일정은 학원으로 문의해 주세요.

댓글 0